대장암은 전체 암 중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대장암은 식습관의 변화 등을 이후로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에서 약 8년에 걸쳐 암으로 발생되므로 용종을 발견해 적절히 제거해 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 관련 학회에서는 대장이중조영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5년 주기로 다시 대장암 검진을 하고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거나 발견된 폴립을 적절히 제거하였을 경우 10년 주기로 재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 무료검진, 내년부터 실시국가암검진으로 5대암 중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은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는 무료고,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검진비용의 1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대장암 검진의 본인부담금이 폐지되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장암 무료검진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으로, 1차로 ‘분별잠혈반응검사’를 받고 이상소견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할 경우 드는 비용도 무료로 전환된다.
복지부는 대장암이나 간암으로 진료받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산정특례기간이 끝나는 날이 속하는 해의 전년도까지 대장암과 간암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되게 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5년이 도래하는 날이 속하는 해의 전년도까지는 대장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갈음하기로 했다.
대장암 검진 대상과 방법은?대장암은 45세부터 80세까지 성인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검진은 1년 또는 2년 마다 받는 것이 좋다. 45세부터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며, 81세 이상 성인은 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원할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받도록 한다. 검진의 종류는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도록 한다.
1. 분변잠혈검사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분별잠혈검사를 기본적인 검사 방법으로 이용한다. 분별잠혈검사는 소량의 대변을 재취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대변에 피가 섞여있는지를 보는 검사이다. 분혈잠혈검사는 이미 외국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인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알려졌으며, 안전해 매년 반복적으로 검사하면 검진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만약 분혈잠혈반응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대상자는 추가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2. 대장내시경분혈잠혈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으면 대장내시경을 실시한다. 대장내시경은 내시경을 통해 대장 전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직접 대장 속을 볼 수 있어 정확한 검사방법이지만, 검사 과정이 힘들고 검사를 위해 장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장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의 남녀나 만성적인 복통과 설사, 변비가 있는 사람, 변의 굵기가 가늘어졌거나 혈변이 있는 경우 추천되는 검사이다.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검진 권고안부모 형제가 대장암 환자인 경우, 용종, 염증성 장질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의 가족력,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장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고위험군인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검진 권고안에 따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의 검진 권고안△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국민 암예방 수칙 실천지침 대장암’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